tvN '더 지니어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과거 tvN '더 지니어스'에 출연해 큰 주목을 받았던 카이스트 출신 방송인 오현민이 가짜사나이 2기에 지원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는 가짜사나이 2기 F조 면접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현재 유튜브 채널 '와글와글 WagleWagle'의 운영자이자 tvN '더 지니어스'에 출현했던 오현민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오현민은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었고 자신이 잘하는 거에만 도전했던 것 같다"며 "정신력으로도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걸 스스로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YouTube '피지컬갤러리'
면접관 짱재는 오현민에게 "성인이 된 후 바지에 실례를 한 적이 있느냐? 그래도 괜찮느냐?"라고 물었는데 오현민은 "성인이 된 후에는 없다. 그게 내 모습이라면 (상관없다)"고 답했다.
그는 가짜사나이 1기 때의 훈련 모습을 보고 어느 정도 훈련 강도를 예측했었다고도 밝혔다.
오현민은 "제가 힘들 걸 알기 때문에 지원했다. 편하다거나 견딜만하다고 생각했으면 도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 지니어스와 관련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당시 프로그램에서 이기적인 플레이를 펼쳤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면접관의 날카로운 질문에 오현민은 침착하게 답했다.
YouTube '피지컬갤러리'
그는 "(더 지니어스가) 아무래도 생존을 위한 게임이고 매 회차마다 한 명씩 반드시 탈락해야 하는 상황에서 누군가를 배제해야 하는 건 어쩔 수 없었던 선택 중 하나였다"고 했다.
이어 "평소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고, 가짜사나이라는 프로그램은 내가 이해하기로는 협동심이라든지 모두가 함께 가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해서 (다행이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오현민은 "체력적으로는 제가 많이 부족할 것 같다"면서도 "퇴교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짜사나이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와 오현민도 지원했네", "오현민 더 지니어스 이후 엄청 오랜만이다", "머리 쓰는 프로그램만 나오다 가짜사나이 나오면 재밌긴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September 10, 2020 at 09:5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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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에 X 싼 적 있냐?”는 질문에 가짜사나이 2기 지원한 ‘더 지니어스’ 오현민의 답변 -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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