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세영이 다시 ‘빨간 바지의 마법’을 부리고 있다. 시작이지만 느낌이 좋다.
김세영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골프장에서 벌어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재키 스톨팅 등 7언더파 공동 선두 그룹에 한 타 뒤진 공동 4위다.
김세영은 지난 1월 게인브리지 LPGA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대회에 LPGA 투어에 참가하지 못했다. KLPGA 대회에는 가끔 참가했으나 LPGA 투어만 보면 7개 월만의 복귀전이다.
김세영은 국내에 머무는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6차례 출전해 준우승 한번을 포함해 세 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기록상 김세영의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는 무려 303야드였다. 그린 적중률 88.9%로 매우 높았다. 퍼트 수는 29개였다. 특히 7~9번 홀에서 3연속,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김세영은 “샷이 좋아 버디 기회가 많았고 퍼트도 잘했다. 오늘 경기를 탄탄하게 해서 기분이 좋고 2라운드에서도 편하게, 느긋하게, 재밌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박인비(32)는 94.4%의 그린 적중률을 앞세워 4언더파 67타를 쳤다. 버디 5개를 뽑아낸 박인비는 15번 홀(파3) 보기가 아쉬웠다.
전인지(26), 이미향(27), 신지은(28)도 4언더파 67타를 신고했다.
August 29, 2020 at 11:1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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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빨간 바지의 마법'…김세영 첫날 6언더 맹위 -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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