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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무대의 새 바람, 바지 바람, 부동산 바람 - 우리문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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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8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는 국립오페라단과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오페라 “빨간 바지”가 열린다.

국립오페라단은 2020년 신선하고 새로운 한국 오페라 발굴을 이어간다. 지난해 최우정 작곡의 오페라 <1945> 세계 초연으로 호평을 받은 국립오페라단은 오늘의 관객들이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소재와 신선한 음악의 새로운 오페라, 나실인 작곡의 <빨간 바지>를 선보인다.

오페라 <빨간 바지>는 1970~80년 강남 부동산 개발이라는 현대 한국사회의 한 단면을 소재로 빈부격차의 사회문제를 익살스러운 사회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코믹 오페라다.

이번 작품은 최근 음악극 <호모루덴스>, <비욘드 라이프>, 발레 <처용>을 비롯하여 오페라 <비행사>, <나비의 꿈>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작곡가 나실인과 2019년 오페라 <텃밭 킬러>로 각광받은 작가이자 대본가 윤미현이 함께 작업했다.

최근 독거노인을 문제를 다룬 오페라 <검은 리코더>를 함께 선보였던 젊은 두 창작자는 이점 작품에서도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날카롭게 꼬집으면서도 현대의 한국인들이 함께 공감하고 울고 웃을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신선한 오페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점 작품의 지휘는 독일 트리어 시립오페라극장 수석 상임지휘자와 부감독을 지낸 젊은 지휘자 지중배가 맡고 연출은 한국 연극계의 대표 연출가 최용훈이 맡는다. 소프라노 정성미ㆍ김성혜, 메조소프라노 양계화, 베이스 전태현 등이 출연할 예정이며,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공연 시간은 28일 금요일은 저녁 7시 30분, 토요일 29일은 낮 3시며, 입장 요금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이다. 기타 공연에 대한 문의는 전화(1588-251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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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6, 2020 at 08:4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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